마라톤 5㎞ 남자개인 우승
신정식 씨

“올해 드디어 해냈습니다.”

남자 개인 5㎞(FUN RUN)에서 1등으로 테이프를 끊은 신정식(42·울산)씨는 우승의 기쁨을 한껏 표현했다.

해마다 포항철강마라톤에 참여하고 있다는 신씨는 지난해 대회에서는 같은 5㎞에서 3위를 차지하며 우승의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16년째 마라톤을 즐기고 있는 그는 포항철강마라톤만의 여유롭고 특색있는 장점에 대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신씨는 “다른 대회는 대부분 오전에 펼쳐져 새벽부터 움직이느라 바쁘고 지치는 경우가 많은데 포항철강마라톤은 오후에 하다 보니 여유가 있어 좋다”며 “대회가 끝나고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에는 딱이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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