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
20일부터 12월18일까지
콘서트하우스 등 시내 곳곳
영국·일본·슬로바키아 등 참여

▲ 줄리안 코바체프, 마시모 자네티, 이재준, 유나스 피트카넨, 파보 예르비, 마크 카딘, 에이지 오우에, 귄터 피힐러, 에사-페카 살로넨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지휘계의 거장, 오케스트라 무대의 꽃으로 불리는 스타급 솔리스트들이 대구에 모인다.

아시아에서 유일한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인‘2018 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가 오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등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영국, 일본,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스위스, 독일 등 해외 6개 오케스트라와 대구시립교향악단 등 3개 악단, 유명 지휘자, 스타 솔리스트를 비롯해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까지 참여한다.

20일 오후 5시 개막 공연에는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휘자 에사 페카 살로넨,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가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라벨 ‘어미 거위’, 번스타인 ‘교향곡 제2번’ ‘분노의 시대’ 등을 들려준다.

11월 1일에는 60년 전통의 일본 최고의 오케스트라 재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에이지 오우에)와 피아니스트 리제 드 라 살르, 같은 달 14일에는 동유럽 슬로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귄터 피힐러)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무대에 선다.

25일에는 불가리아 국립 방송 교향악단(지휘 마크 카딘)과 피아니스트 콘스탄틴 쉐르바코프가, 12월 9일에는 스위스 바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지휘 유나스 피트카넨)와 바이올리니스트 타티아나 사모일이 협연한다.

폐막일인 12월 18일에는 파보 예르비가 이끄는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이 슈베르트 교향곡 제9번 ‘그레이트’와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과 협연해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등을 들려준다.

국내에서는 신생 악단인 노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1월 9일)와 대구시립교향악단(11월 16일·12월 14일), 체임버오케스트라로 손열음 위드 솔리우스 오케스트라(10월 23일), 앙상블 토니카(11월 3일), 아스콜티 코리안 체임버 오케스트라(12월 1일)가 관객을 찾아간다.

경북예술고 등 3개 학생오케스트라, 서울대 등 대학 오케스트라, 아마추어인 코레일 심포니 오케스트라도 참여한다.

학술·교육행사로 손열음과 함께하는 마스터 클래스(10월 23일), 영아티스트 발굴·육성을 위한 심포지엄, 공연 해설 프로그램인 ‘비포 더 콘서트’ 등 행사도 열린다.

이형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아시아 대표 음악제로 자리 잡은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를 통해 관객과 연주자는 물론 일반시민 모두가 행복해지고 나아가 음악을 통한 창의력이 대구발전의 원동력으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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