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6일차 金 58·銀 77·銅 95개 총점 2만9천265점 획득… 종합 3위로 껑충

경북선수단이 전국체전에서 종합 3위를 탈환하며 뒷심을 보이고 있다.

경북은 전북 익산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6일차(17일) 경기에서 오후 5시 현재 금메달 58개, 은메달 77개, 동메달 95개로 총점 2만9천265점을 획득하며 경기(4만5천8점), 전북(3만813점)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경북선수단은 이날 금메달 4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5개를 따냈다.

복싱에서 무려 3개의 금메달이 쏟아졌다.

복싱 남자고등부 플라이급 이영우(경북체고)는 전북대 익산캠퍼스에서 열린 체급 결승전에서 박성준(광주체고)을 5-0으로 가볍게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대학부 라이트웰터급 이재혁(한국체대)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체급 결승전에서 경기대표 장병희(용인대)를 4-1로 꺾었다.

남자일반부 라이트웰터급 이상민(국군체육부대)은 마한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체급 결승전에서 충북대표 김강태(국군체육부대)에 4-1로 이겼다.

단체전에서는 정구 남자고등부에 출전한 문경공고팀이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채종환, 고정혁, 김재훈, 노상진, 이대연, 이지성, 진희윤으로 구성된 문경공고는 이날 순창공설운동장 정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순창제일고를 만나 3-1로 이겼다.

하지만 배구, 탁구 등 이날 결승전이 열린 나머지 종목 단체전에서는 모두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했다.

경북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인 18일 목표순위 이내에 들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단체경기에서는 농구 여자일반부 김천시청, 럭비 남자일반부 포스코건설이 결승전을 치른다.축구는 남자대학부, 남자일반부, 여자고등부, 여자대학부 등 무려 4팀이 결승전에 올라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개인경기에서는 수영, 자전거, 레슬링, 골프 등이 마지막 세부종목을 진행한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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