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헌·손정우 과장 등 11명 참여
관절 주사·수액·비상상비약 제공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지난 17일 영덕군 축산면 보건지소에서 ‘찾아가는 세명기독병원 의료 봉사’ 활동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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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내과 김지헌 과장과 가정의학과 손정우 과장 등 직원 11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 활동은 최근 발생한 태풍 콩레이로 수해를 입어 장시간 일하며 몸과 마음이 지친 영덕 주민의 피로를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원들은 신경통을 비롯해 근육통, 정신적 스트레스 등을 호소하는 주민 105명을 대상으로 관절 주사와 수액 등 약물치료는 물론 고주파와 테이핑 같은 물리치료를 펼쳤다. 또한 파스 등 상비약을 제공해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지헌 과장은 “삶을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까웠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앞서 지난 15일 영덕군청을 찾아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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