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용흥동과 죽도동 일원의 상습침수지역에 대해 2015년 12월 환경부로부터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지정을 받아 국비 220억, 시비 95억원 등 총사업비 315억원을 투입한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 도시침수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6년 3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경상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 환경부 재원협의 등을 거쳐 2017년 4월에 착공해 현재 6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이번 공사를 시행하면서 태풍 및 집중호우시 상습 침수지역에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가장 우선했다. 감실골사거리(철도건널목)에서 포항MBC 뒤까지 폐철도 부지를 이용해 우수관로 2.4㎞를 신설하고, 용흥동 죽림사주변 저지대와 죽도성당 일원의 우수관로 0.42㎞ 정비를 우선 시행해 이번 태풍 ‘콩레이’집중호우에 해당지역에 침수피해가 한 건도 없도록 했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용흥동 감실골, 포항여전자고 지역에 신설 우수관로를 매설하고 형산빗물펌프장을 증설한다. 내년에는 78억원의 사업비로 빗물펌프장 수중펌프, 제진기 및 건축물 증설, 기존펌프장 보수 등 마무리공사를 충실히 해 상습침수 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처를 할 계획이다. /정철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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