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팬텀싱어2’ 감동 그대로
24일 예술의전당

▲ 그란데 보체 초청공연 포스터.
인기 남성 성악앙상블 그란데 보체가 경주를 찾는다.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열 번째 시리즈 그란데 보체 초청 공연이 오는 24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JTBC 예능 프로그램 ‘팬텀싱어2’로 대중들에게 친숙해진 그란데 보체는 자유로운 음악 스타일을 추구하는 테너 조민웅과 독보적인 음색을 지니는 베이스 바리톤 김동현, 그리고 활기차고 강렬한 음색의 스핀토 테너 안세권으로 구성돼 있다.‘거대한 울림’이라는 그란데 보체의 뜻만큼 웅장하고 풍성한 레퍼토리로 무대를 꾸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

테너 조민웅은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하이든 국제콩쿠르 1등,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콩쿠르 2위 등 실력을 자랑한다. 바리톤 김동현은 마인츠 국립음악대학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제19회 음악춘추 음악콩쿠르 성악일반부 남자 2위에 입상했다. 테너 안세권은 경희대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2015 지노음악콩쿠르 대학 일반부 2위, 화천비목콩쿨 성악부문 3위 등의 경력을 자랑한다. 이번 공연은 10인조의 정상급 라이브 밴드와 함께 세 성악가가 클래식부터 대중가요까지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

세 남자가 만드는 웅장한 하모니 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개성의 솔로 무대도 꾸며진다. 3중창으로 선보이는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인 ‘마이 하트 윌 고 온(My Heart Will Go On)’부터 톰 존스의 ‘딜라일라(Delilah)’, 드라마 ‘장희빈’삽입곡‘그대 향한 사랑’등 풍성한 레퍼토리로 채워진다.

한편, 이번 그란데 보체 초청 공연은 (재)경주문화재단이 한수원과 함께하는 고품격 대형공연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시리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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