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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희생 영령 추모 장소로 가꿔야”

등록일 2018-10-22   게재일 201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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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 임고강변공원 일대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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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영천시는 최근 영천 임고강변공원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제막식 및 합동위령제 열었다.

민간인 희생자 영천유족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제막식과 합동위령제는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박종운 시의장을 비롯해 기관단체장, 유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제막행사, 개회사와 추모사에 이어 민간인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제 순으로 경건하고 엄숙하게 진행됐다.

영천시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은 1950년 한국전쟁을 전후로 보리공출에 반발한다는 이유, 혹은 좌익세력을 사상 개조한다는 명목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에 대한 추모와 유가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추진됐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조사 결과 영천지역에서는 ‘경북 영천 국민보도연맹사건’ 260명, ‘대구10월사건 관련 민간인 희생 사건’ 47명, ‘영천 민간인 희생자건’ 215명을 비롯한 총 526명의 민간인이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만덕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영천유족회장은 “위령탑이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을 기리고 유족들의 애환을 달래는 추모의 장소로 가꾸어야 한다”며 위령탑 건립의 의미를 강조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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