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등재 기념 16일 개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특별전이 16일 열린다.

(사)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는 국채보상운동기념관 유네스코 특별전시관을 개관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국채보상운동, 세계의 기억이 되다’의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유네스코 특별전시관에서는 구한말 대구를 중심으로 거국적으로 전개된 국채보상운동의 고유한 정신과 가치가 전 세계인에게 인정받게 된 결과 및 역사적 의의에 대해 영상 자료를 전시한다.

신동학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는 “이번 유네스코 특별전시관 개관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전 국민에게 국채보상운동이 가진 세계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 문화유산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로 대구시가 보유한 문화자산의 소중한 가치를 재발견하게 되면서 시민들의 자긍심 역시 많이 높아졌다”며 “대통령 공약 채택과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분위기에 힘입어 기록물의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 국채보상운동 정신 세계화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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