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민들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정책으로 중단된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을 촉구하는 범군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울진군민이 구성한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가 12일 이날 군청에서 회의를 갖고 연말·연시 각종 행사 때 군민들을 상대로 한울원전 건설을 축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재경울진군민회를 비롯한 전국 출향인에게도 서명운동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범군민대책위는 13일 서울 국회도서관에서 최연혜 국회의원이 여는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범국민 서명운동’ 발대식에 참석한다.

범국민 서명운동본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고문, 전찬걸 울진군수와 박승직 경북도의회 원자력대책특별위원장은 자문위원을 맡기로 했다.

범군민대책위는 “서명운동으로 정부의 일방적 탈원전 정책으로 울진 경제가 최악의 위기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 알리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이뤄질 때까지 대정부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진/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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