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베어링시험평가센터
산·학·연 기술교류회 개최

▲ 기술교류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베어링시험평가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영주시 제공

[영주] 영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본부는 13일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에서 베어링 관련 기업, 대학, 연구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어링산업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고부가가치 베어링 제품 생산과 베어링 시험평가센터 보유 장비의 기업 활용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통한 상호협력과 발전방향 모색, 하이테크베어링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의 실적과 성과에 대한 공유로 상생발전의 기틀 마련을 위해 마련된 것.

이번 행사는 태호테크 김상근 박사의 베어링 및 관련 요소부품의 파손사례 분석, 재료연구소 장영준 박사의 기계요소부품의 내구성 증대를 위한 트라이볼로지 기술,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보유 장비 소개와 시연,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상황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는 산학연간 긴밀히 협력해 첨단베어링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계획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앞으로 추진되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과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국가경쟁력을 높여줄 핵심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종형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기업들이 우수 장비를 활용해 기술개발과 사업화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수 있었다”며 “정부, 지자체, 산학연간 상생협력 관계를 다져 베어링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는 국제규격의 베어링 기술개발과 베어링 기업 육성을 위한 첨단소재 분석, 정밀측정시험, 신뢰성평가시험 등의 종합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시설이다. 총 270억원의 사업비로 영주시 장수면 일원 연면적 2천780㎡ 규모로 건립돼 지난달 5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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