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정비 중점 관리지역에
경북도, 국비 563억원 확보
이번에 선정된 하수도정비 중점관리대상지역인 포항 시내 우창동, 중앙동, 해도동 등은 지난 2016년 10월 태풍 ‘차바’로 시간당 최대 54㎜의 비가 내려 많은 침수피해가 났다.
또 영덕 지역은 지난 10월 태풍 ‘콩레이’로 하루 최대 304㎜의 비가 쏟아져 강구시장 등이 침수돼 큰 피해를 당했다.
경북도는 환경부에 이들 지역의 사업 선정 필요성과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이번에 침수대응 사업비로 국비 563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침수 또는 수질 악화 우려가 있는 곳에 빗물펌프장 확충, 하수관로, 하수저류 시설 정비 등 전반적인 하수도 정비대책을 시행하는 프로젝트다.
포항지구에는 384억원(국비 269억, 시비 115억원)을 투입해 빗물펌프장 4곳과 우수관로 3.61㎞, 영덕지구는 420억원(국비 294억, 시비 126억원)을 들여 빗물펌프장 13곳과 우수관로 1.05㎞를 정비한다.
/손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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