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평균 12.39:1 경쟁률
전년比 지원자 4천633명 늘어
계명대는 5.7:1로 소폭 하락
양 대학 모두 치·의예과 강세

대구지역 4년제 수시모집 마감 결과, 대학별 경쟁률에서 희비가 교차했다.

경북대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체 4천406명 모집에 5만4천581명이 지원해 평균 12.39: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수시모집 인원보다 4천633명이 늘어난 수치다.

최고 경쟁률은 논술(AAT)전형의 치의예과가 모집인원 5명에 974명이 지원해 194.8:1, 수의예과가 모집인원 10명에 1천766명이 지원해 176.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2천119명 모집에 1만5천850명(7.48:1), 학생부종합전형은 1천582명 모집에 2만4천530명(15.51:1)이 지원했다.

논술(AAT)전형은 506명 모집에 1만2천842명(25.38:1), 실기/실적(예·체능) 및 특기자(체육)전형은 199명 모집에 1천359명(6.83:1)이 지원했다.

지역 고등학교별로는 대구·경북지역 고등학교의 지원 비율이 54.8%로 지난해 50.5%보다 4.3%p 늘었고, 기타 지역 고등학교의 지원 비율은 45.2%에 이른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1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실기/실적(예·체능)전형(미술학과 제외), 특기자(체육)전형은 오는 11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미등록 충원합격자는 오는 12월 22일부터 12월 28일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계명대는 정원 내 기준 모집인원 4천18명에 지원인원 2만2천736명으로 5.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6.36:1(모집인원 3천956명, 지원인원 2만5천179명)보다 소폭 하락했다.

학생부종합(일반전형) 의예과가 46.25:1로 최고의 경쟁률을, 학생부교과(일반전형)는 약학부가 25.25:1, 교육학과가 12.71: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학생부교과(지역전형)에서는 행정학과(9.73:1), 전자공학과(7.87:1), 실버스포츠복지학과(7.57:1)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은 경찰행정학과(23.64:1), 영상애니메이션과(18.5:1), 사회복지학과(17.63:1)가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생부종합(지역전형)에서는 간호학과(12.92:1), 유아교육과(12.5:1), 심리학과와 게임소프트웨어학과(11.33:1)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단계 합격자 발표는 학생부교과(일반, 지역, 지역기회균형전형)과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의 의예과와 학생부종합(지역전형) 모든 학과는 11월 1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예체능계 실기고사는 다음달 26일에서 28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면접고사는 학생부교과(일반, 지역기회균형전형)의 의예과의 경우 오는 11월 18일, 학생부교과(지역전형)의 의예과는 같은 달 19일에 고사를 치른다.

학생부종합(지역전형) 모든 학과는 오는 11월 25일 면접고사를, 학생부종합(일반전형) 의예과 면접고사는 하루 뒤인 26일에 각각 실시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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