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본격 농사철을 앞두고 영농자재비 4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5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사의 기초가 되는 유기질 비료, 무기질 비료 가격보조, 벼 못자리용 상토, 벼 육묘용 병충해 예방제 등 농가 지원사업 들어간다는 것.

농가 지원사업별로 유기질 비료는 농작물의 기초가 되는 영양분 공급을 위해 유기질비료 구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역시 영천시 관내 농지를 대상으로 8천622농가에 30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기질비료 198만포를 공급할 예정이다.

무기질 비료는 요동치는 국제정세로 원료비 상승에 따라 2022년부터 지원했으며, 올해는 한시적으로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과거 구매물량 평균의 42.5%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자리용 상토는 1천13농가에 사업비 2억9천만 원을 벼농사를 짓는 농가에 지원한다. 못자리용 상토는 2022년까지 1천㎡에 20ℓ 상토 5포를 지원했지만, 2023년부터 6포를 지원해 상토가 부족하다는 민원을 적극 반영했다.

또한 벼 육묘상 처리제를 625농가에 1억2천600만 원을 투입해 어린 벼 육묘에 꼭 필요한 병충해 방제 약제를 농가에 지원해 농업의 뿌리인 벼농사를 상토와 함께 적극 지원한다.

이남융 농업정책과장은 “농가 지원사업뿐 아니라 기본형공익직불금, 전략작물직불금, 농작물 재해보험 등 기한 내 꼭 신청하고 특히 농작물 재해보험은 기상이변이 매년 되풀이돼 안정적인 농가소득 확보를 위해 작목별 신청기한 내 꼭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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