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포항북 후보자 여론조사
김정재, 2위와 30% 이상 격차
부동층 분류 응답 6%에 불과
투표일 다가오며 지지층 결집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와 국민의힘 김정재 후보, 무소속 이재원 후보가 맞붙는 포항북 국회의원 선거 지지도 조사에서 김정재 후보가 2위와 30% 이상 차이를 보이며 선두를 유지했다.

<관련기사 3면>

경북매일신문과 포항MBC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양일에 걸쳐 포항북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정재 후보는 55.4%, 오중기 후보는 23.5%를 기록했고, 무소속 이재원 후보는 15.1%를 받았다.

부동층으로 분류되는 지지후보가 ‘없다(3.5%)·잘 모르겠다(2.5%)’는 6%에 불과했다.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지지층이 결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어느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물음에선 김정재 후보라는 답변이 65.8%, 오중기 17.9%, 이재원 11.7%로 나타났다. 김정재 후보는 당선가능성이 지지도보다 10.4% 높게 나왔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는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인지’에 대한 설문에선 국민의미래가 52.7%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조국혁신당 13.1%, 더불어민주연합 10.4%, 개혁신당 6.1%, 녹색정의당 3.7%, 새로운미래 3%, 기타정당 2%순이었다. 조국혁신당의 바람이 포항북에서도 상당히 불고 있음이 확인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35.8%, 잘하는 편이다 24.3%)는 60.1%였고, 부정평가(잘못하는 편이다 8.5%, 매우 잘못하고 있다 27.3%)는 35.8%를 기록, 그동안의 조사결과와 엇비슷했다. 지난 1월 같은 여론조사업체가 실시한 윤 대통령 국정운영평가에선 긍정이 57.4%, 부정 38.1%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61.2%로 압도적 우세를 보였고, 더불어민주당 14.3%, 조국혁신당 8.4%, 개혁신당 4.7%, 새로운미래 2.3%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7%포인트, 응답률은 4.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사개요
이번 조사는 경북매일신문과 포항MBC가 공동으로 (주)에브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양일간에 걸쳐 포항북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700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다. 응답률은 4.9%다.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 2만803명(SKT:1만2천423명, KT:6천297명, LGU+:2천8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형남·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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