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선거 운동 첫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8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지지자와 셀카를 찍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총선 첫날인 28일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과 민생 복지 회복을 강조했다.

이날 조 대표는 대구 중구 한 식당에 도착해 박은정, 황운하, 김준형, 차규근 등 비례대표 후보들과 식사하면서 대파를 들어 “이게 나라냐. 4월 10일은 윤석열 정권을 ‘대파’하는 날”, “3년은 너무 길다”고 비난했다.

또 “대파 가격을 몰랐으면 무식한 것이고 알았으면 대국민 사기”라며 “장보러 가는 사람들이 알기 때문에 대파 때문에 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같은 식당에 밥을 먹던 한 시민은 “밥이나 먹어”라며 불평하기도 했다.

이 식당은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했을때 점심을 먹은 곳이다.

조 대표는 ‘검찰 독재 타도’외 주요 공약에 대한 질문에 “기후환경 관련 정책을 냈고 소소한 공약과 그외 경제 관련 공약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 주에 본격적으로 낼 생각이며 윤석열 정권 심판 한 축,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두 번째 축이 같이 있다”고 설명했다.

식사를 마친 조 대표는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에 마련된 지하철참사 피해자 추모관에 방문해 헌화한 후 구 한일극장 앞으로 이동해 지지자들과 만남을 이어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 등대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고 대구 방문을 마친 후 대전으로 향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