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의 신작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가 첫회에서 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tvN은 3일 전날 오후 8시 방송된 `도깨비` 1회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기준가구 평균시청률 6.9%(닐슨 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 순간 최고 시청률 9.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성공을 거둔 `응답하라 1988`의 첫회 시청률 6.7%(순간 최고 8.6%)를 뛰어넘는 것으로, tvN 드라마 첫방송 시청률 역대 1위다.

`태양의 후예`로 대성공을 거둔 김 작가와 이응복 PD가 다시 손잡은 `도깨비`는첫회에서 영화와 같은 화려하고 스케일이 큰 액션과 판타지로 90분을 채웠다.

완성도 높은 영상과 고급스러운 색감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했다. 고려시대와 현대, 국내와 캐나다 등 해외를 오가는 폭이 넓은 시공간의 동선은 드라마판 블록버스터를 기대하게 했다.

공유와 김고은, 이동욱이 주연을 맡은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살게 된 도깨비 김신과 `도깨비 신부`의 운명을 타고 난 지은탁, 저승사자가 얽히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