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ATA:Asian Television Awards) 최우수 드라마상을 수상했다.

KBS는 지난 2일 밤 싱가포르 썬택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1회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 시상식에서 `태양의 후예`가 다른 드라마를 제치고 최우수 드라마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인기 작가 김은숙과 톱스타 송중기, 송혜교가 손잡은 `태양의 후예`는 사전제작을 통해 완성된 16부작으로, 재난 현장에서 피어나는 휴머니즘을 로맨스와 버무려 국내외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에서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했고, 특히 중국에서 대륙을 뒤흔드는 폭발적인 사랑을 받으며 한류 인기를 재점화했다.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는 1996년부터 매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텔레비전 관련 시상식으로 올해 총 41개 부문에 걸쳐 최고상을 시상했다. /연합뉴스